고추 장아찌 만들기...

매일 먹어도 안 질립니다

 

고추 1봉지 사서 일년내내 먹을 2가지 종류 장아찌 한 방에 만드는 방법

흔히 집에서 만들어서 일년 내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장아찌 종류가 대표적인데요.

장아찌 중에서도 고추장아찌는 한국인이라면 밥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이들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고추장아찌는 몇 달을 두고 삭혀서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꽤 걸리는 반찬입니다.

오늘은 초간단하게 일주일이면 완성하는 고추양념 장아찌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추양념 장아찌  레시피

청양고추 1kg을 꼭지와 끝부분을 잘라줍니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잘라주면 되는데 일부러 바늘로 구멍을 여러군데 내지 않고 간단하게 양끝만 잘라주세요.

청양고추와 풋고추를 섞어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내열 밀폐용기에 손질한 고추를 담아줍니다.

냄비에 물 1L와 굵은 소금 한 컵(200ml) 를 넣고 센불에서 1분간 팔팔 끓여서 꺼줍니다.

팔팔 끓인 소금물을 뜨거울 때 고추에 모두 부어줍니다.

고추가 위로 뜨지 않게 접시로 눌러주고 식혀줍니다.

소주 1/2컵(100ml) 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7~10일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켜 줍니다.

소주는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니 꼭 넣어주세요.

여기서 모두 양념을 묻혀서 고추장아찌를 만들어도 됩니다.

하지만 절반 정도 덜어내어 절임물에 담가서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1년동안 상큼한 고추장아찌를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즉, 한 번만 삭혀서 (양념반 + 그냥 반) 으로 드시면 됩니다.

삭힌 고추 300g을 물에 가볍게 한 번 헹궈서 짠기를 꽉 짜줍니다.

이것을 면포에서 한 번 더 조물조물 짜주면 물기가 없이 뽀송해 집니다.

고추장 3스푼, 고춧가루 2스푼, 참치액젓 1스푼, 물엿 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약간, 다진 쪽파 약간, 마늘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삭힌 고추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완성합니다.

이렇게 한 번 삭힌 고추를 이용하여 2가지 반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많이 짜지 않고 매콤 달달해서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더운 여름에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고추가 보인다면 집에서 꼭 이렇게 해서 드셔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