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군산의 추천 여행지
새만금방조제 신시광장 인근 – 자동차 14분 8.2km – 선유도(선유스카이SUN라인) – 자동차 4분 1.5km – 선유도에물들다(카페) – 자동차 46분 41.9km – 소설여행(게스트하우스) - 자동차 1분 274m (도보 3분 208m) – 신흥동일본식가옥 - 자동차 6분 1.8km (도보 12분 863m)-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자동차 4분 1.1km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추천 여행 코스(당일 코스)
진포해양테마공원 → 근대역사박물관 → 히로쓰가옥 → 초원사진관 → 동국사 → 경암동 철길마을
추천 여행 코스(1박 2일 코스)
첫째 날: 진포해양테마공원 → 근대역사박물관 → 히로쓰가옥 → 초원사진관 → 동국사 → 경암동 철길마을
둘째 날: 선유도 해수욕장 → 선유스카이SUN라인 → 선유도에 물들다 카페 → 해안데크 → 옥돌해변 → 해변데크산책로
코스상세
신시광장 일대를 뒤덮은 금계국
군산은 ‘흔적’의 도시다. 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를 일컫는 ‘흔적(痕迹)’. 한자로 흔은 ‘흉터 흔’이다.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 그러니까 우리의 근현대사는 상처기도 했고, 여전히 누군가에겐 선명한 기억이다.
아이와 근대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군산을 여행하노라니, 바람과 자연, 꽃들이 아픈 흔적을 치유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군산 고군산군도의 선유도부터 원도심까지 알찬 1박 2일 코스를 준비했다.
바다에 꽃이 피었네. 하늘 반, 꽃 반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선유도를 향하는 차창 밖 풍경은 하늘 반 꽃 반이다.
신선이 노니는 섬 앞에 노란 카펫이 깔렸다.
주저 없이 하나 둘 차를 세우고 유월을 즐긴다.
아직 옴팡진 꽃봉오리가 많으니, 마스크 챙기고 군산으로 향해보자.
금계국
새만금 오토캠핑장 부근 금계국 꽃밭
신선이 노니는 섬, 선유도
꽃내음이 고군산 대교까지 퍼진다. 무녀도를 지나 선유대교를 넘으면 만나는 선유도. 아는 사람들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어청도, 비안도 등 섬 구석구석을 여행하지만, 아이와 고군산도 여행을 간다면 선유도가 먼저다.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지니 장관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명사십리 선유도해수욕장 고군산군도, 어디로가지
선유도 스카이SUN라인
모래놀이만큼 아이의 심장을 뛰게 하는 건 바로 짚라인. 높이 45m의 12층 타워를 세워 망주봉 입구 쪽 바다에 잠겨있는 조그만 솔 섬까지 700m 구간을 케이블에 매달려 하강하는 시설이다.
바다 위를 나는 새가 되는 시간. 만 30개월 이상 아이라면 부모와 함께 탑승 가능하다. 아이의 헬멧, 어깨 끈, 도르래, 허리벨트(하네스) 등의 장비는 안내원이 모두 착용시켜준다.
탑승 전 탑승 요령과 안전 관련 내용이 담긴 영상을 숙지한 후, 10층 엘리베이터로 이동! 이동 시, 계단이 가파르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준비가 되면 바로 바다 위를 빠르게 난다. 솔 섬에서 나무데크를 따라 걸어 나오면 승합 셔틀로 처음 탑승 장소로 되돌아올 수 있다.
영유아 장비착용
탑승 시 안전영상
탑승 시 안전영상 시청의무
탑승장소 이동
짚라인탑승, 바다 위를 날다 1
짚라인탑승, 바다 위를 날다 2
카페, 선유도에 물들다.
선유도 유일의 한옥펜션인 선유도에 물들다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도 좋겠다.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너른 마당에서 아이는 바다를 풍경 삼아 뛰논다.
여벌의 옷을 준비했다면 카페 앞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2층 옥상이 명당자리인데, 선유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식의 고장으로 꼽히는 군산에선 ‘박대’ 맛도 빠질 수 없다.
박대 정식은 박대 구이, 박대 조림, 박대탕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박대구이는 가운데를 살살 갈라 가시를 들어내면 걸림 없이 쏙 빠져 아이와 먹기 편한 생선요리다.
선유에 물들다 카페
그림액자
우리, 바다한잔 할래
옥상테이블
시원한 카페 라떼 한잔
바다전망
자갈도 놀잇감
군산의 맛, 박대정식 1
군산의 맛, 박대정식 2
미술전공 주인이 직접 꾸민, 소설여행 게스트하우스
선유도에서 군산 도심으로 이동해, 원도심에서 머문다면 옛 일본식 가옥을 그대로 살린 게스트 하우스를 추천한다.
4인 가족 숙소로 손색없다. 다만, 겨울방은 카페 2층에 자리해 가파른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한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미술 전공, 건축 디자이너가 합심해 1년간 꾸민 이곳은 고양이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들 전주나 익산 여행 중 몇 시간 정도 들르던 '전북 군산'입니다.
KTX로 한 번에 갈 수 없는 이 작은 도시에 젊은 세대가 열광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 있었으면 웨이팅 기본 1시간은 해야 할 것 같은 ‘인스타 감성’ 카페부터 전시회에 온 듯한 세련된 호텔까지. 지방 소도시에 대한 편견을 날리는 군산의 이색적인 공간들. 과연 군산에는 어떠한 매력이 있어 MZ세대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자연 속 완전한 고립
갤러리 카페, 공감선유
군산시 옥구읍에 위치한 공감선유는 군산 새만금 근교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갤러리 카페입니다.
각기 다른 다섯 개의 공간 A, B, C, D, E에 큰 창이 나 있어 보이는 뷰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카페 전체 공간이 넓어 시끄럽지 않고 힐링되는 공간입니다.
정원과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자리한 이곳은 카페 밖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가로등, 건물 등 풍경을 내부에서 볼 수 없도록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만약 자연 속에서 완전한 고립을 꿈꾼다면 갤러리 카페 ‘공감선유’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의 수목을 그대로 활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을 산책하며 3동의 건물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관람료 1만원을 지불하면 음료 한 잔과 카페 내 모든 시설을 제한 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워낙 부지가 크다 보니 놓치기 쉬운 공간과 전시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잔잔한 음악이 들려오는 것도 매력적인데요.
정원, 건축, 그림, 음악,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탁월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사계절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전시도 주기적으로 바뀌고 있으니 텀을 두고 재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외에는 소나무 숲을 거닐며 앉아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외부 풍경을 보지 않고 자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많은 나무와 거울을 적절히 배치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12년 넘도록 구상한 뒤 오픈했지만, 아직도 이곳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합니다.
군산시 옥구읍 수왕새터길 55
영업시간
평일 11:00-18:00
주말,공휴일 11:00-19:00
관람료 10,000원 결제시 음료 1잔 무료제공
노키즈, 노펫존
8월의 크리스마스
초원사진관
군산의 '초원사진관'하면 누구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립니다.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20년이 지난 영화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언급되는 영화로, 초원사진관에서 영화 속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명소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한석규가 운영하던 사진관으로, 영화 촬영 후 사라졌지만 군산시에서 영화 속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여 지금까지 대표적인 군산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진관 안에는 영화 속 장면들과 오래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곳을 선사해주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둘러보는데 20분이 채 되지 않고, 바로 옆의 벽화도 있어 사진 찍고 머무르는데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여행계획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군산시 구영2길 12-1
영업시간
9:00-21:30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수탈의 역사와 함께 항거의 역사를 간직한 군산은 많은 근대문화재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 군산에는 우리가 평소 보지못하던 사찰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동국사'입니다.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일본의 사찰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것이 특징인데요.
군산은 일제강점기 시절,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많은 일본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군산 곳곳에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동국사도 그 중 한곳입니다.
동국사는 일반 사찰과는 다르게 산 속이 아닌 도심 한복판에 있는 사찰입니다.
동국사 대웅전은 일본의 에도시대 건축양식으로 외관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게 특징입니다.
대웅전 옆으로는 기념품점을 겸한 작은 카페가 있고, 동국사 입구 화장실 앞쪽으로 올라가시면 대나무 숲길이 펼쳐져 있는데요.
군산 동국사에는 연합군의 공습에 대비한 방공호가 대웅전 뒤에 대나무 밭에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동국사에 대한 역사와 설명이 필요하시면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관람하시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합니다.
군산시 동국사길 16 동국사
영업시간
관람시간 : 09:00-17:00
해설 시간 : 오전 10:30, 오후 13:00, 15:30 (1시간 소요)
무료관람
전화문의 : 063-462-5366
가성비 호텔
라마다 군산
라마다 호텔
군산에서 유명한 은파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라마다 군산호텔’. 앞서 소개해드린 초원사진관, 동국사 등이 몰려있는 관광지와도 근접해있어 군산 여행객들에게 최고로 손꼽히는 숙소 중 하나입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로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테이블 등 소도시 호텔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리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피트니스 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장기 투숙객에게도 제격입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알차게 필요한 부대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어 깔끔하고 편안한 군산 여행 숙소로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와도 좋은 숙소입니다.
객실을 살펴보면, 스탠다드 객실과 디럭스 객실은 내부 시설 측면에선 동일하지만 층수에 차이가 있는데요.
고층 객실인 디럭스 이상의 타입을 이용하면 은파호수를 둘러싼 키 큰 나무들과 군산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스위트 객실, 아이나 어르신을 위한 온돌룸도 마련돼 있습니다.
한편, 기본 어메니티는 객실에 다 비치되어 있으나 칫솔, 치약은 따로 챙겨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이곳은 무엇보다도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호텔입니다.
통창으로 초록 가득한 뷰가 펼쳐지는 1층의 라고(Lago)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데요.
직접 구운 빵을 비롯한 다양한 양식 메뉴와 한식 메뉴가 조화롭게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더라도, 속이 편하고 손이 잘 가는 음식들로 채워져 있어 평일에도 이용객이 많은 편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조식을 먹은 뒤 걸어서 호텔 앞 은파호수공원을 산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군산시 대학로 400 (은파호수공원 옆)
평일 7만원대, 주말 10만원대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전화문의 : 063-440-8000
감사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가볼만한곳 (0) | 2023.06.28 |
---|---|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0) | 2023.06.24 |
구룡산 보광루 (0) | 2023.05.07 |
비행기표 저렴하게 사는법 (0) | 2023.05.04 |
한국 여행지 (0)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