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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식당
단돈 8천 원으로 푸짐한 한 상을 맛볼 수 있는 우장산역 근처 맛집.
우장산역에서 고봉밥 주는 식당으로 너무 유명한 충북식당.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모두 8천원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무엇보다 밥 양이 너무 많아 도무지 ‘어떻게 쌓았나’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양만 많으면 또 모르겠지만, 신선한 쌀을 도정해 푸짐하게 한 그릇 내오는 고봉 덕에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기분이다.
여기에 김치, 콩나물, 쏘야, 멸치볶음까지 반찬이 하나같이 맛있어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갈 때마다 줄을 서게 만드는 얄궂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으론 부족하단 생각이 강하게 밀려오는 맛집이다.
충북식당 서울 강서구 강서로45가길 9
명지식당
유기농 재료로 만든 다양한 반찬들과 푸짐한 고봉밥을 맛볼 수 있는 가평 맛집.
이번엔 가평 한적한 거리에 자리한 명지건강원을 소개한다.
이름은 건강원이지만 딱히 우리가 생각하는 영양탕은 메뉴판에서 찾아볼 수 없다.
소머리국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칼국수, 토종닭 등 그저 친숙하기만 한 메뉴들로 백반집을 생각하면 된다.
둥그런 은색 쟁반에 반찬들과 푸짐한 고봉밥이 나오는 명지식당. 텃밭에서 기른 유기농 재료들 덕에 토속적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참고로 소머리국밥을 시키면 뚝배기가 요술항아리처럼 느껴질 정도로 고기가 끝도 없이 나온다고.
사실 이곳은 바이크 족들에게 입소문 난 곳으로, 맛보다는 양과 인심을 생각하고 가는 식당이다.
명지식당 경기 가평군 북면 가화로 1030 명지식당 명지건강원
소문난흥부네집
두루치기가 정말 맛있는 부산 동아대학교 앞 가성비 넘치는 한식집.
부산 동아대학교 앞의 두루치기 맛집이다.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상다리 휘어지는 인심을 느끼고 싶을 때 반드시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알록달록 패턴이 그려진 정겨운 벽지와 시선을 끄는 꽃무늬 접시들, 여기에 밥 두 그릇을 합쳐 놓은 듯한 고봉밥까지 이곳이 사랑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정말 흥부라면 단골로 식권을 50장은 구매하고 갔을 법한 찐 가성비 한식집으로, 부산에 갔다면 한 번쯤 들러 보길 추천한다.
참고로 혹시나 이 거대한 고봉밥을 다 먹고 한 그릇을 추가한다면 단돈 1천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소문난흥부네집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380번길 10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