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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겼으면 전 이미 이런 가래 모양 나온다면 폐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암은 조기에 치료하면 생존률이 80%가 넘지만 늦게 발견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폐암 증상인 객혈이나 잦은 기침이 아니더라도 ‘가래’를 통해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폐암 뿐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들도 바로 이 ‘가래’를 통해 미리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오늘 말씀드릴 가래 유형에 해당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병원에 가서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 속 문제에 따라 달라지는 가래의 형태
뱉어도 뱉어도 목에 끼는 가래는 아래의 3가지 경로로 유입됩니다.
(1) 기관지와 폐에서 만들어져서 목으로 올라오는 경우
(2) 코와 부비강에서 생긴 점액질이 뒤로 넘어가면서 목에 끼이는 경우
(3) 위산이 역류하여 후두염이 발생하면서 가래가 만들어지는 경우
우리 몸 속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서 가래의 모양과 색이 달라집니다.
지금부터는 가래가 자꾸 낀다면 그냥 뱉지 마시고 꼭 휴지에 뱉어서 확인해보세요.
몸속 건강을 체크해보는 중요한 습관이 됩니다.
가래는 무조건 나쁠까?
우리 몸에는 수분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점액질(Mucus)이라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 끈적거리는 점액질은 우리 몸속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꼭 잡아주기도 하며, 이물질을 흡착해서 제거하는 청소부 역할도 합니다.
입안을 비롯해 위장관, 코, 부비동, 기관지, 폐에서 하루에 1~1.5L 가량의 점액질이 분비되는데, 특히 호흡기 쪽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을 가래(Phlegm)라고 칭합니다.
때문에 가래가 생긴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정상인의 경우 1일 100ml 정도의 가래가 분비됩니다.
이런 정상적인 건강한 가래는 아주 부드럽게 삼켜지고 순환 배출이 잘 되기 때문에 목에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중 폐암을 의심해봐야 하는 가래는?
끈적끈적, 목에 끼고, 색이 어두운 가래가 나온다면 일단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데요.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뉘는 가래 색과 형태에 따라 연관되는 질환이 따로 있습니다.
1. 맑고 하얀 가래
거품과 침이 많이 섞여 있는 이 같은 형태의 가래가 나온다면 아래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감기같은 상기도 감염
(2) 알러지비염
(3) 위식도역류증
이는 가벼운 염증이나 감염에 의해 일시적으로 가래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어렵지 않게 뱉어지는 가래의 형태입니다.
2. 노란가래
목에 들러붙어 뱉기 어려운 찐득한 노란 색을 띄며, 심한 경우 악취가 나기도 하는 노란가래.
이러한 가래가 나올 경우 몸속에 염증이 심한 상태로 보시면 되는데요.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우며 만들어낸 부산물, 세균의 시체,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등이 섞여 노란 고름이 된 형태입니다.
보통 단순 감기가 아닌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폐농양 같은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 이 같은 노란 가래가 끓습니다.
3. 녹색가래
만약 녹색을 띄는 가래가 나온다면 녹농균 같은 세균성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기관지에 탄력이 파괴되어 늘어지는 기관지 확장증의 경우에도 가래가 잘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며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녹색가래가 잘 생깁니다.
녹농균은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에 속합니다.
따라서 한번 걸리면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균입니다.
돈 몇푼 아끼자고 ‘이것’ 썼다가 급성 세균감염으로 패혈증까지 걸렸습니다
4. 갈색가래
폐기관지가 망가져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가장 위험한 가래입니다.
폐기관지에 암이나 심한 염증으로 실핏줄이 터지면서 고여있다 배출되는 가래이기 때문인데요.
어두운 빛깔의 갈색 가래와 함께 최근 잦은 기침과 체중감소까지 나타난다면 즉각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결핵의 경우에도 가래가 처음에는 노란색에서 녹색, 이후에 갈색가래가 되며 객혈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를 보호하는 건강한 가래 만들기
가래는 폐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물질, 먼지가 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1차적으로 막아주는 아주 중요한 자정작용을 합니다.
그렇기에 한 군데 고이거나 들러붙지 않고 항상 순환 배출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늘 건조하지 않은 실내환경을 유지하여 가래 이동이 쉬워지도록 하시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폐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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