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나물

입맛없을 때 먹으면 보약중에 보약입니다

 집나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쌉싸름한 맛이 나는 3월의 보약 머위나물 

봄이 되면 입맛이 없기 마련인데 이럴때는 쌉싸름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것을 먹어주면 입맛이 돌아온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뛰어 넘어 내 몸에 보약이 된다면 일거양득이 되는 셈이죠.

특히 3월에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진 머위나물은 주부님의 대부분이 잘못 요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3월에만 먹을 수 있는 보약중에 보약인 머위나물을 맛있고 감칠맛 나게 만드는 3가지 포인트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머위나물 레시피

끓는 물에 천일염 1스푼을 넣습니다.

머위나물을 묶은 끈을 풀지 말고 뿌리쪽만 우선 담가서 30초만 데쳐줍니다. (중요 포인트 1)

30초후에 끈을 풀고 잎부분까지 넣고 1분 30초 데쳐줍니다.

1분이 지난 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됩니다.

바로 찬물에서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총 2번 정도 헹궈주면 됩니다.

찬물을 받은 상태에서 머위나물 껍질을 까줍니다.

이 과정이 절대로 빠지면 안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질기기 때문입니다. (중요 포인트 2)

물을 꼭 짜주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쫑쫑 썰어주고 가로로도 한 번 썰어줍니다.

볼에 담아주고 이파리를 펼쳐서 무쳐주면 됩니다.

이파리를 약간 펼쳐서 무쳐야 양념이 고루 베어 듭니다. (중요 포인트 3)

고추장 1스푼, 된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원당 1/2스푼(설탕 1/2스푼), 집간장 1/2스푼(국간장 1/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을 넣습니다.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파리를 펼치면서 무쳐주면 됩니다.

이렇게 머위나물을 무쳐봤습니다. 입맛이 없는 분들에게 특히 좋은 것이 머위나물입니다.

쌉싸름하면서 감칠맛이 돌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무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나눠 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