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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 피우는데 누런 치아로 놀림당하는 당신 다 이유가 있었다
비흡연자지만 누런 치아로 고민하는 사람들 유전·음식·약물 등 이유 있어
담배도 안 피우는데 누런 치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아가 누렇더라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눈에 거슬리는 건 사실이다.
TV 속 연예인들의 하얗고 반짝이는 치아를 보면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치아가 누렇게 되는 이유는 과연 뭘까.
유전적 원인
치아 색을 좌우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뜻밖에도 유전이다.
치아는 하얗고 투명한 바깥쪽 '법랑질'과 연노랑 빛의 안쪽 상아질로 구성돼 있다.
치아 색은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로 결정된다.
법랑질이 두꺼우면 하얗게, 상아질이 두꺼우면 노랗게 보인다.
아무리 조심해도 타고난 상아질이 두꺼우면 치아가 누렇게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 법랑질이 닳기에 치아가 누렇게 변할 수 있다.
먹는 음식
커피, 카레, 녹차 등이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커피, 카레, 녹차, 초콜릿, 레드 와인 등엔 색소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들 음식을 섭취하면 색소가 치아 표면에 달라붙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에 더 깊이 침투해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커피를 끊을 수 없다면 우유가 들어간 라테를 마시면 치아 변색을 예방할 수 있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카제인이 치아 변색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식사 후 빠르게 양치하면 변색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당장 이를 닦을 수 없다면 물로라도 헹구는 게 좋다.
사과, 당근, 셀러리 등 단단한 과일과 채소를 식사 마지막에 먹어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섬유질이 풍부해 치아 표면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씹는 과정에서 침이 분비돼 입을 헹구는 효과가 있다.
약물
약물도 치아 색에 영향을 준다. 특히 병원에서 자주 처방받는 항생제가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
테트라사이클린'계열 약물을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눈병, 귓병 등을 치료하는 약이다.
테트라사이클린을 오래 복용하면 치아가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검은 줄이 생기기도 한다.
약물로 인한 변색은 치과 치료로도 해결하기 어렵다.
밝은 미소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치아미백 치료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남녀를 막론하고 젊은이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시술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밝은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취업 전 이 시술을 받기 위해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치아미백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나 미백 후 관리법 등 치아미백치료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치아미백치료의 원리부터 관리법까지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종호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검거나 누런 치아도 치아미백 가능해
치아미백치료는 약제를 도포하거나 특수한 광선을 사용해 치아색을 밝게 만드는 시술로, 여기에 사용되는 약제인 ‘과산화수소’나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는 성분이 분해되면서 산소가 나와 법랑질과 상아질을 표백해 치아를 하얗게 한다.
치아미백치료는 전문가용과 일반용으로 나눠진다.
일반용은 자가치료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과산화수소 함량이 3% 대기 때문에 치과의 치아미백 치료처럼 치아색을 맞추기 어렵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치과에서 15%대의 함량을 가진 전문가용 치아미백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면접, 취업을 앞둔 분들,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라면 ‘원데이 화이트닝 프로그램’을 받는 것이 좋다.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치료 후 한 번의 시술로 약 2~3단계 이상 밝아진 치아색상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간혹 심한 변색이나 약물에 의해 치아심층부위까지 변색된 경우에는 2~3회 정도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아우식증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으로 치아신경이 손상을 입어 치아가 변색된 경우에는 실활치미백 치료를 하게 된다.
실활치미백 치료는 손상된 신경을 치료한 후 치아내부에 공간을 만들고 일정기간 약제를 투여해 어두워진 치아색을 밝게 만드는 방법이다.
간혹 치아가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커피나 담배 등에 의해 누렇게 된 경우에도 치아미백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위 황니라고 부르는 누런 치아는 치아미백 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히려 치아미백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는 회색빛이나 갈색빛이 돌거나 ‘테트라싸이클린’이라는 약물로 치아가 변색된 경우, 선천적으로 반점이 있는 반점치 같은 경우는 치아미백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치아미백 치료는 가정용 치아미백제품도 출시되기 때문에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처치를 해야 하는 시술”이라며 “일반적으로 반점치라고 하면 치아미백이 어려운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치아미백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치과에서 꼭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레몬즙·바나나 껍질, 치아 표면 부식될 수 있어
그렇다면 치아미백 치료는 얼마나 효과가 이어질까. 이는 ‘관리하기 나름’이다.
우선 치아미백치료를 받은 뒤에는 가급적 콜라,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등 색소가 강한 음식은 삼가고, 섭취한 뒤에는 가능하면 빨리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떠도는 민간요법은 따라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레몬즙과 바나나 껍질을 문지르면 치아가 하얗게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레몬과 바나나에 포함된 산 성분으로 인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잇몸이 상할 수도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
구워서 바싹 말린 상추를 가루를 내어 양치질 시 사용하거나 페퍼민트나 세이지타임, 스피아민트 등의 허브를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단시간에 효과다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내부적으로 깊숙이 침투된 착색 성분들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치아미백 치료를 받은 뒤 하얀 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약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치과에서 치아미백 치료를 받고, 치과의사와 상담 후 자가미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누런 치아를 가진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사진 속 치아 색깔을 의식하곤 한다.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도 많지만, 변색 정도가 심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된다.
치아 변색은 음식 외에도 흡연, 노화, 외상, 유전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한번 변색된 치아는 양치질이나 스케일링 등으로 쉽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아 변색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 치아 변색을 줄일 수 있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양치는 최대한 빨리, 당장 닦기 어렵다면 물로 헹구세요
커피나 카레 등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이를 닦도록 한다. 식사 중 치아 표면에 닿게 되는 색소는 즉시 침투·축적되기 때문이다. 치아에 닿았더라도 내부로 침투하기 전 양치를 통해 색소를 제거해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색소가 당분, 단백질 등과 만나 끈끈하고 투명한 막 형태로 치아 표면에 붙는데, 이 덩어리를 칫솔질로 닦아내야 한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칫솔이 없어 당장 이를 닦을 수 없다면 물로 입을 여러 번 헹구는 게 좋다. 물로 입을 헹굴 경우, 치아에 달라붙은 색소를 조금이라도 더 제거할 수 있다.
커피는 빨대로, 식사 후에는 단단한 과일을
누런 치아를 가졌다면 커피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같은 사실을 알아도 갑작스럽게 커피를 끊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경우 커피 섭취량을 조금씩 줄이고, 커피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하도록 한다.
빨대를 이용해 커피를 마시면 치아에 닿는 색소의 양이나 면적을 줄여줄 수 있다.
카레와 같은 음식을 먹은 후 후식으로 당근, 셀러리, 사과 등 단단한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채소에는 치아를 문질러 표면에 들러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 단단한 식품을 먹게 되면 여러 번 씹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침이 분비돼, 치아 표면을 헹궈준다.
한편, 치아 변색이 심하다면 치아미백술을 받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치아미백술은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약제를 변색 부분에 도포한 뒤, 특수 광선을 조사해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일으켜 본래의 색을 되찾아주는 치료법이다.
평소 누런 치아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도록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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