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해놓고 1년간 계속 드시면 됩니다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집에서 콩나물 무한대로 계속 키워 먹는 법 (feat. 끝까지 아삭하게 먹는 비법)
예전에 군대다녀 오신 분들은 콩나물을 안드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너무 자주 등장해서 우리의 군인 아저씨들이 질려버린 탓이라는데, 반대로 보면 콩나물은 그만큼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이자 재료라는 얘기겠죠.
오늘은 아삭아삭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최고인 콩나물, 재미도 있고, 그만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정에서 재배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콩나물 키우는 방법
오늘은 콩나물 콩이 아닌 검정콩(약콩)을 이용해서 콩나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텐데요.
주변을 보시면 이 검정콩으로 콩나물을 키워 드시는 집들을 종종 보실수 있습니다.
먼저 검정콩을 깨끗하게 씻어서 하루동안 불려 줍니다.
불리고 난 콩물은 끊여서 드시면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식혀 냉장고에 두시고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계란 덮개(플라스틱 재질)에 송송 구멍을 뚫어 콩나물을 키우실 용기에 맞도록 잘라 넣어줍니다.
계란 덮개가 잠길 정도로 물을 자작하게 부어 줍니다.
콩이 너무 불지않도록 양파망에 콩을 넣어 계란 덮개위에 골고루 펴 주신 다음에 용기 뚜껑을 덮어줍니다.
검정비닐이나 천으로 덮어 보관해 주면 됩니다.
양파망을 이용하지 않게 되면 콩이 작아 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양파망을 이용해 줍니다.
2일 경과되면, 싹이 올라오고 뿌리가 생긴 것을 확인하실 수 있고, 약 4일이 경과하게 되면 가슴이 뿌듯해지도록 콩나물이 많이 자란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약 6일정도 지나게 되면 이제 콩나물의 형태를 갖추어 자란 콩나물을 마주하실 수 있는데, 자란 콩나물을 체취하신다음데 뚜껑을 덮어 보관하시면 다시 콩나물을 채취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확하신 콩나물은 시중에서 빠르게 키워 판매하는 콩나물에 비해 아삭한 식감과 함께 보다 탱탱한 상태로 무쳐 드시게 되면, 사서 드시는 콩나물과 확실히 식감과 맛이 좋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콩나물 아삭하게 먹는 비법
수확하신 콩나물은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하신 후에, 물에 넣어 끓여줍니다.
소금을 약간 넣어 주시게 되면 비릿한 특유의 콩나물 냄새가 제거 된다고 합니다.
삶겨진 콩나물은 채반에 건져주시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위해 찬물에 두세번 정도 헹궈준 다음에 물기가 빠질 때까지 30분정도 기다려 줍니다.
이렇게 찬물에 여러번 헹구는 것만으로도 끝까지 아삭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용기에 콩나물을 담아주시고 마늘, 쪽파를 함께 넣고 평소 무쳐 드시는데로 소금, 고추가루, 참기름을 넣고 무쳐드시면 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콩나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마트에서 구입해서 드시면 편리하겠지만, 이렇게 가정에서 만들어 드셔 보시면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사서 먹는 콩나물과는 확실히 다른 맛과 식감을 느끼실 수 있음에 정말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국이나 무침등은 물론 콩나물과 함께 각종 채소를 넣고 한번 비벼 드셔 보시면 아마도 세상 시름을 모두 잊어버릴 만틈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