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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 보는 은행 방문 '꿀팁' 세 가지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 '내 손안의 은행'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지금도 각 은행 영업점은 붐빈다.

전자기기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고객, 금융 업무 처리량이 많은 기업 경리 담당 직원, 지폐를 작은 단위로 갖춰야 하는 상인, 설레는 마음으로 환전하러 온 예비 여행자 등이 주요 방문자다.

오늘도 은행을 찾는 이들을 위해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정보' 몇 가지를 정리했다.

동전 교환 시간 아깝다면

소액 현금 거래가 활발하던 시대에는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는 사람이 많았다.

카드 사용이 대중화된 지금은 반대다.

장사하며 오랜 기간 모인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거나, 돼지저금통을 찢어 오는 일도 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분류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려 기다리는 사람 눈총을 받기 일쑤다. 왠지 은행 직원이 난처해하는 느낌도 받는다.

은행을 찾기 전에 미리 단위별로 분류해 놓으면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은행 영업점에는 동전 '분류기''계수기'가 있는데, 각각 단위별 동전을 분류하고, 숫자를 세는 기계다.

최근 동전 교환 사례가 적어 영업점에 분류기가 없거나 고장 나 있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영업점 방문 전 분류기가 있는지 전화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적으로 덜 바쁜 오전 등 특정 시간대에 동전 교환 업무를 진행한다고 공지해둔 영업점도 있다. 고객 시간도 아끼고, 은행 업무도 원활하기 처리하기 위해서다.

언제 방문하는 게 좋을까

1분도 안 걸리는 업무를 처리하려고 은행을 찾았는데, 대기 인수가 10명을 넘어가면 한숨부터 나온다.

은행 영업점들이 줄어들면서, 남은 곳에 고객이 몰리는 경향도 생겼다.

빠르게 업무를 보고 싶다면 오전 10~11시나 오후 2~3시에 은행을 찾는 게 좋다.

점심시간에는 은행 직원들도 교대로 식사하기 때문에 창구가 줄어들고, 영업 시작·마감 시간은 상대적으로 업무가 많아서다.

월급날인 10일이나 25, 공과금 납부 업무가 몰리는 매달 말일은 바쁜 날이다.

특히 25일은 국민연금 수령일이라 더욱 고객이 많다.

은행 직원들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휴가를 조정하곤 하는데, 그래도 손이 모자란다.

물론, 안 바쁜 날 오전 대기인 수가 적을 때도 기다림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내 앞사람들이 퇴직연금·상속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를 보거나, 기업 경리 담당자가 법인 금융 업무 수십 가지를 챙겨왔다면 운을 탓할 수밖에 없다.

외화 환전 전에 확인할 것들

모바일 금융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도 여행 전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는다.

이럴 때 운이 없는 사람들은 원하는 만큼 환전하지 못하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

앞사람이 특정 외화를 너무 많이 환전해 갔다면, 당일 갖춰놓은 통화가 부족해질 수도 있어서다.

특히 지역 시중은행은 점포 수가 적기 때문에, 급하게 많은 액수를 환전해야 한다면 미리 영업점에 문의해보는 게 좋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모바일·인터넷으로 환전받을 영업점을 미리 선택한 뒤 다음 날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영업점은 예약된 환전 수요만큼 본점에서 외화를 공급받아 두기 때문이다. 받을 곳을 공항 영업소로 설정하는 일도 가능하다.

공항에서 곧바로 환전하면 환전 수수료가 비싸지만, 미리 신청한 뒤 공항 영업점에서 찾기만 할 때는 오히려 저렴하다.

은행별로 환전 가능한 외화 범위도 다르다.

달러··위안 등 주요 국가 화폐는 거의 모든 곳에서 환전할 수 있지만, 다소 이색적인 나라에 갈 계획이라면 미리 확인해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칠레 페소(CLP)는 신한은행에서만 취급한다.

은행연합회 누리집 '외환길잡이' 페이지를 보면 은행별 인터넷 환전 가능 통화가 정리돼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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