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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를 할 경우 훗날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아끼는 친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이 2가지를 꼭 기억하셔서 사람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손해를 미리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돈자랑
돈자랑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가족에게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인간이 가진 감정 중에 들판 위의 양들처럼 보들보들한 감정이 있는가 하면 추운 겨울 세상의 끝에 혼자 놓였을 때처럼 독기 어린 감정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건 바로 이 독기 어린 감정들입니다.
그중에 가장 무서운 건 시기와 질투입니다.
이 두 감정은 매우 비슷한 맥락을 가지는데 시기는 초점이 상대방을 향하고 질투는 나를 향합니다.
이런 미세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둘은 형제와 같은 감정으로써 매우 위험한 감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로 하여금 나에게 시기나 질투가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두 감정은 밑도 끝도 없이 적의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시기나 질투가 들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자랑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떳떳하게 번 돈인데 자랑 조금 하는 게 도대체 그렇게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논리적으로는 맞을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떳떳하고 정당하게 번 돈이라도 그것을 자랑하는 순간 눈앞에서는 박수를 쳐줄지 몰라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질투와 시기는 무서운 겁니다.
논리와 정당성을 엎어버리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바로 친근감입니다.
친근감이 있는 사람이 돈자랑을 하면 질투나 시기가 작동합니다.
반대로 친근감이 없는 사람이 돈자랑을 하면 질투나 시기가 덜 작동합니다.
그래도 굳이 자랑을 하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여러분과 같은 급의 사람에게 즉 이런 말을 하더라도 질투나 시기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부유하고 마음의 여유도 큰 사람에게만 정말 살짝 자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애초에 돈자랑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기와 질투의 싹을 심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처세입니다.
남의 자녀에 대한 충고
여러분은 세상에 목숨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부모가 되어 보신다면 그 무엇이 생깁니다. 바로 자녀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버릴 수 있습니다.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정도로 부모는 자녀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부모도 처음에는 미숙하기 때문에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며 그것은 부모의 잘못도 아니고 애초에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입니다.
체스나 바둑이 그렇듯이 옆에서 훈수 두는 입장에서는 문제 해결 방법들이 보입니다.
본인은 이 바둑판에서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기 때문에 중립적인 마음 상태가 됩니다.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애초에 매우 어려운 챌린지와 같습니다. 완벽함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완벽하려 하다 보면 자녀를 향한 강한 에너지가 집착으로 왕왕 왜곡됩니다.
자녀에게 부모의 꿈을 과하게 투사하거나 자녀의 의사 여부에 관계없이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의 삶을 조정해 나갑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다 자녀가 잘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지만 애초에 자녀와 부모는 서로 타인입니다.
복제품이 아닙니다. 추구하는 방향이 같으면 좋겠지만 보통은 길이 다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크고 작은 갈등이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는 매듭구조입니다.
그리고 그 매듭은 당사자 간에 풀어야 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심지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라도 함부로 훈수를 두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당사자들도 답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답은 알지만 실행의 난이도가 애초에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조언을 구하기 전까지 절대 섣불리 종언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여 당사자가 조언을 구하더라도 최대한 돌려서 상처받지 않도록 이야기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만약 정말 아끼는 친구라서 정말 진심으로 조언을 해야겠다면 관계가 끊어질 것을 각오로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조언을 한 후 당장은 서로 관계가 불안정하고 서먹하겠지만 여러분이 만약에 정말 진심으로 관계를 걸고 조언을 했다면 시간이 지났을 때 상대방은 그 마음을 이해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두 가지는 결국 말에서 나오는 실수들입니다. 내가 하는 말수를 줄이고 듣는 귀를 더욱 여는 습관을 들여다보시면 어떨까요
자연스레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인간관계를 보다 쉽게 힘들이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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