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날 뜻

백중날 뜻

**백중날(百中날)**은 음력 7월 15일에 해당하는 전통 명절로, 농촌에서는 머슴과 일꾼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기는 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우란분절(盂蘭盆節) 또는 **백중(百中)**이라고 부르며, 조상과 돌아가신 영혼을 위로하고 공양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백중날의 뜻과 유래

1. 백중(百中)의 의미
   • 한자로 *백(百)*은 ‘많다’, *중(中)*은 ‘한가운데’를 뜻합니다.
   • 즉, 많은 곡식이 무르익는 한가운데 시기라는 의미로,
     농사의 풍성함을 기원하고 수확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2. 불교적 의미 – 우란분절(盂蘭盆節)
   • 불교에서는 이날을 우란분절이라고 하며, 돌아가신 조상과 영혼에게 공양을 올려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 사찰에서는 백중 49재를 올리며, 영가 천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 《목련경》의 목련 존자가 어머니를 위해 공양을 올렸다는 설화에서 유래했습니다.
3. 농경 사회에서의 의미
   • 예로부터 농촌에서는 이날을 머슴날이라 하여,
     농사일을 돕던 머슴들에게 휴식을 주고 잘 먹여 보상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 또한 풍년을 기원하며 농악, 씨름, 줄다리기 등 마을 잔치가 열렸습니다.

풍습과 행사

풍습/행사설명

머슴날	주인집에서 머슴에게 새 옷, 술, 고기 등을 제공하며 하루 쉬게 함
백중놀이	씨름, 줄다리기, 농악 등 마을 잔치
제사	조상의 영혼과 돌아가신 가족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제사
백중 49재	사찰에서 영가를 위한 기도와 법회 개최

 2025년 백중날

• 양력 날짜: 2025년 9월6일
• 음력 날짜: 2025년 7월 15일

정리하자면, 백중날은 농경 사회에서 머슴과 농민이 함께 풍년을 기원하고 즐기던 명절이자, 불교적으로는 조상의 영혼을 위로하는 중요한 불교 행사일입니다.